
북극의 기온이 200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떴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과학자들을 포함해 세계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2000년 동안
북극의 기온 중 1999년~2008년 사이의 10년간 기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자연적인 냉
각 작용대로라면 북극 기온은 지금보다 1.4도 정도가 낮아야 하지만, 현재 북극 여름 기온은 1900년보다 1.2
도 높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이산화탄소 등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을 꼽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연구 결과물이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학적
인 사실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언제까지 지구 온난화는 자연적인 사이클의 하나일
뿐이며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지나친 추측이라고 애써 외면할 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이런 말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는 무지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게 아니다. 문제는 잘못된 확신이다.
- 마크 트웨인"
** 문화 일보 기사원문




덧글
실피드 2009/09/19 18:20 # 삭제 답글
원문이 사이언스에 있길래 잠시 읽어봤습니다. 초록은 읽으실 수 있어요.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abstract/sci;325/5945/1236?maxtoshow=&HITS=10&hits=10&RESULTFORMAT=&fulltext=arctic&searchid=1&FIRSTINDEX=0&sortspec=date&resourcetype=HWCIT
내용을 요약하자면, 지난 2000년 간의 기후를 '우리의 모델'로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잘 맞았다.는 것입니다. 그 모델이라는 것이 지구 공전 궤도의 변화로 인해 여름의 일조량 변화에 기인한다는 모델인데.. 이것이 바로 주기설의 메커니즘 중 하나로 제시되는 부분입니다. (주기설에는 태양활동 주기설과 궤도 주기설이 있습니다)
읽으신 문화일보의 기사도 굉장히 맘대로 달아놨는데.. 이런 주기적 변동 모델에서 중세 온난기를 지나 한동안 유지되던 소빙하기가 끝나고 다시 반전하는 시점에 왔다는 맥락의 제목입니다. 과학기사도 부연 설명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도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주기적인 변동을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 있고 현재의 변동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괜히 초면에 긴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인용하신 자료의 원래 내용이 논지와는 반대임을 알려드리려고 쓰게 되었습니다.
부디 불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